컨텐츠 바로가기

06.12 (수)

홍원기 키움 감독 "이승호 결과에 따라 선발진 변동 있을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선발로 복귀한 이승호의 투구 내용에 따라 전체 선발진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향후 선발진 운영에 대해 "오늘 이승호의 등판 결과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이날 선발로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이승호를 내세운다. 14일에는 외국인 투수 브리검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 선발진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홍 감독은 "요키시도 개막부터 지금까지 1선발로 잘해주고 있는데 최근 구속이 떨어지고 제구도 업다운이 있다"며 "기존 투수들 중에서도 한 템포 거를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오늘 이승호의 결과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호에 대해서는 "선발로 나서니 5이닝 이상 투구해주기를 바란다. 부상 이후 첫 경기이니 중간 중간에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투구수는 80개 언저리가 될 전망이다.

이승호는 재활 중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했으나 총 8이닝 동안 13실점 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통산 두산을 상대로 9경기에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2.81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홍 감독은 "2군 등판에서 중요하게 본 것은 부상 부위의 이상유무다. 부상 부위에 이상이 없었고 구위는 점차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선발로 낙점했다"고 말했다.
yjr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