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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황소' 황희찬, 홀란드 상대로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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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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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황희찬이 엘링 홀란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8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는 앞선 경기에 이어 DFB 포칼 결승에서 다시 만난다. 이 대결은 잘츠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황희찬과 홀란드가 함께 뛸 가능성이 있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16-17시즌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고, 라이프치히는 처음으로 DFB 포칼 정상에 오르고자 한다. 황희찬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 경기는 내일(14일) 새벽 3시 30분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황희찬이 결승 무대에 출전해 승리한다면 1980-81시즌 차범근 이후 처음으로 DFB 포칼 결승전에 뛴 후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당시 프랑크푸르트에서 뛴 차범근은 결승전 쐐기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8-19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때 정우영이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16-17시즌 우승팀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대회에 나서질 못했다. 황희찬이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에서 출전과 함께 승리를 거두며 차범근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바이에른 뮌헨에게 리그 챔피언 자리를 내주었다. 이에 DFB 포칼 우승을 만들며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할 것이다. 지난 18-19시즌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0대 3으로 대패하며 무력하게 무너졌던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8일 주전 공격수인 엘링 홀란드가 부상으로 결장하고도 라이프치히에게 3대 2 승리를 만들었다. 이미 제이든 산초와 마르코 로이스 등 뛰어난 선수들이 있는 공격진에 홀란드가 복귀한다면 더 무서운 모습을 보일 것이다. 최근 리그와 컵 대회에서 6연승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유리한 상대 전적을 발판으로 4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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