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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컬투쇼’ 김수찬 “27일 입대, 팬들 위해 방송 가리지 않고 활동 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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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임혜영 기자] 김수찬, 주현미가 훈훈한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특선 라이브’ 코너 게스트로 트로트 가수 주현미, 김수찬이 함께 출연했다.

한국 트로트계를 이끄는 다정한 선후배 주현미, 김수찬을 향해 DJ들과 청취자들이 남매 같다고 칭찬하자 김수찬은 “남매라고 생각한다. 가끔 방송에서 모자지간, 사제지간이라고 소개하는데 남동생 느낌이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주현미는 “수찬 군이 막내보다 어리다”라고 선을 그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래 친분이 있냐는 질문에 김수찬은 “최근에 듀엣곡을 해서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듀엣곡 ‘사랑만 해도 모자라’를 발표했다. 주현미는 듀엣곡이 탄생한 배경으로 “김수찬이 저에게 와서 듀엣을 하고 싶다고 했다. 후배들의 그런 요청은 으레 많으니까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진짜 곡을 들고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수찬은 “제가 들이댔다”라고 말하면서 신곡에 대해 “원래는 댄스곡이다. 주현미 선생님 창법이 독보적이고 저도 트로트 창법이다 보니 들으신 분들이 트로트곡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비트, 리듬이 다 댄스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27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수찬은 “요즘 방송, 라디오 할 것 없이 전부 다 출연하고 있다. 군대에 가 있는 동안 팬들이 돌려 보실 수 있도록 활동 중이다. 6, 7월에 방송되는 것들도 있다”라고 팬들을 위해 입대 전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전했다.

여전히 소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주현미는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친정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노래 잘한다고 해주셨다. 친척분들 오시면 노래를 시켰다. 당시 작곡가분께서 노래를 가르쳐주셔서 15살 때 음반을 내게 되었다. 그때는 가수로 활동할 것이라고 생각 못 했다. 제가 자랄 때만 해도 가수, 연예인들은 ‘딴따라’라는 인식이 있어서 보수적인 엄마가 못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수찬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텐션이 지금과 비슷했다. 학창시절 친구들이 자고 있으면 선생님이 저를 부른다. 제가 앞에 나가 상황극을 하면 친구들이 난리 났다”라고 말했으며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과거 담임선생님 결혼식 축가를 불렀는데 교장선생님이 그때 보시고 저를 발견해주셨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주현미는 최근 ‘싱어게인’에 출연한 딸 임수연을 두고 “처음에는 노래하는 것을 많이 반대했다. 지금은 응원하고 팬이다”라고 말했으며 김수찬과 딸 중 누가 끼가 더 많은지에 대한 질문에 “끼는 김수찬이 많다. 딸은 싱어송라이터로 직접 노래를 쓰고 부른다. 자기 이야기를 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딸이 댄스곡을 해서 불러달라고 하면 하겠다”라고 덧붙이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수찬, 주현미는 지난 1월 듀엣곡 ‘사랑만 해도 모자라’를 발표했으며, 중저음이 매력적인 김수찬의 목소리와 간드러지는 주현미의 창법으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hylim@osen.co.kr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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