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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라건아 KCC와 2024년까지 동행…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 단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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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전주 KCC 라건아가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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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특별 귀화로 국가대표 센터로 입지를 굳힌 전주 KCC 라건아(32)가 친정에 잔류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3일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KCC가 단독 신청했다. 따라서 14일 예정된 별도 드래프트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특별귀화선수는 라건아 뿐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KCC와 계약기간이 만료됐지만,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 KCC가 단독으로 신청해 라건아와 2024년 5월까지 3년 더 동행하게 됐다.

2012~2013시즌 울산 현대모비스를 통해 KBL 무대에 뛰어든 라건아는 2018년 1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후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과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등에 출전하며 한국 농구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준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라건아가 국적을 취득하면서 특별귀화선수에 대한 드래프트 규정이 변경됐는데, 올해는 KCC를 제외한 9개구단이 특별귀화선수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지난 2019년 11월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CC로 트레이드 된 라건아는 KCC의 정규리그 2연패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번시즌 정규리그 50경기에 출전해 14.3점 9.1리바운드의 평균 기록을 남겼다.

KCC는 라건아를 제외하고도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더 보유할 수 있게 됐고, 최대 55만달러(1명 상한 45만달러)를 들여 두 명을 영입할 수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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