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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토트넘 유망주, 임대 간 노리치서 슈퍼스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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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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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났던 토트넘 훗스퍼의 미드필더 유망주 올리버 스킵(20)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는 중이다.

스킵은 토트넘이 기대하는 중원 자원이다. 성골 유스로 어렸을 때부터 동나이대 선수들에 비해 돋보이는 잠재력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차근차근 성장한 스킵은 이미 토트넘 1군에 데뷔한 바 있다. 공식전 23경기에 나섰고 2도움을 올렸다. 미드필더에서 공수 지원이 활발하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과시, 토트넘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자원이었기에 토트넘에서 꾸준히 출전기회를 받기 어려웠다.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위치한 노리치로 임대를 떠났다. 계속해서 선발로 나선 그는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뽐냈다. 중원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노리치의 대체불가한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출전 빈도에서 스킵의 중요성이 드러난다. 그는 45경기에 나서 3,863분을 소화했는데 이는 우측 풀백 맥스 아론스(4,049분) 다음으로 노리치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한 선수 2위에 해당된다. 스킵의 활약에 힘입어 노리치는 파죽지세를 달렸고 결국 2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된 아픔을 겪은 노리치는 1시즌 만에 다시 EPL로 복귀하게 됐다.

팀 동료 알렉스 테티는 승격에 결정적 역할을 한 스킵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테티는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20살임에도 너무나 성숙하고 기량이 뛰어나다. 평점을 준다면 A 트리플 플러스를 주고 싶다. 어떤 팀이나 필요로 하는 현대적인 선수이며 장래가 매우 촉망되는 젊은 축구선수다"고 평했다.

이어 "평소에는 장난도 많이 치고 하지만 경기만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진다. 노리치 팬들은 그가 토트넘을 떠나길 바랄 것이다. 다음 시즌 상대하길 원하지 않을 게 분명하다. 만약 토트넘이 기회를 줄 것 같지 않는다면 스킵은 노리치를 선택해야만 한다. 모든 노리치 구성원들은 그를 사랑하고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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