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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첼시vs맨시티 UCL 결승전, 터키→포르투갈 개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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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빅이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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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오는 30일(한국시각) 열리는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장소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포르투갈 포르투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소속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맞대결로 끝난다.

당초 이번 결승전은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터키를 덮쳤다. 영국 정부가 터키를 코로나19 위험국가로 선정하면서 영국 팬들의 터키 입국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UEFA와 영국 정부는 이스탄불이 아닌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방안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대회 특성과 형평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고, 영국 역시 코로나19 및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적지 않아 UEFA로서도 부담이 크다.

그러면서 나온 방안이 포르투갈 개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현재로선 포르투갈 포르투 개최가 가장 유력하다. 개최 확정을 위해 자세한 상황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리스본도 개최지 후보로 떠올랐으나 2년 연속 결승을 치를 수 없다는 규정 탓에 장소가 포르투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소 BBC도 "UEFA는 지난 시즌 결승전이 열렸던 리스본에서 또다시 결승전을 치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별다른 방안이 없다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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