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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류현진, 7이닝 1실점 시즌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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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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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깔끔한 투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인터리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6K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인터리그 규정에 따라 1년 7개월 만에 타석에도 들어서며 체력 부담이 있었을 법 했지만, 말 그대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삼자범퇴 이닝을 펼친 2회말을 제외하고 4회말까지 모두 안타를 한 개씩 내줬지만 2루는 허용하지 않았다.

강타자 아쿠냐 주니어와 프리먼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4회말까지 삼진 5개를 챙겼다.

하지만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던진 시속 73마일(시속 117km) 체인지업이 그대로 좌월 솔로포로 연결됐다.

뼈아픈 한 방을 내준 류현진은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한 후 아쿠냐 주니어에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내줬지만, 프리먼을 3구 삼진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3회부터 5회까지 삼자범퇴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에 힘을 쓰지 못하던 토론토 타선도 6회가 되어서야 류현진을 도왔다.

6회초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비지오가 시미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패전 위기에서 벗어난 류현진은 6회말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막아냈고, 팀 타선은 7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선두타자 솔로포로 리드까지 안겨줬다.

7회말을 삼자 범퇴로 가뿐히 처리한 류현진은 이후 8회말 타일러 챗우드에 공을 넘겨줬다.

지난달 13일 양키스전 6.2이닝 1실점 이후 4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6이닝을 3실점 이내로 막아내는 투구)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9회초 2점을 더 보태 4-1로 승리했다.

시즌 3승을 달성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5로 낮아졌다. / 장동욱 기자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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