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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라스’ 나인우 “‘달뜨강’ 찍으며 8kg 빠져…대사 80% 애드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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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나인우가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중도 합류 비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순수의 시대’ 특집으로 꾸며져 정준하, 김종민, KCM, 나인우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최근 종영된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온달 역으로 중도 합류해 화제가 된 나인우는 이날 “다른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집에 가는 길에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잠깐 만나서 할 얘기가 있다길래 ‘내가 뭘 잘못했나, 뭐지?’ 싶었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나인우는 “회사에 가니 ‘지금 이런 상황이 생겼는데 너만 OK 하면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때 딱 하나만 생각했다. 공영방송에서 최초의 사태가 생겼는데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한 번 도전해보자고. 잘하고 못 하고는 나중의 문제라 생각해 도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할 때 거의 한숨도 못 자고 하루건너 대본을 보고 그러니 대본 볼 새도 없어 80%를 애드리브로 갔다. 글자 그대로 외워서 할 상황이 안 됐다. 또 잘 안 챙겨 먹으니 살이 한 달 반 만에 8㎏이 빠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드라마 종영 후에도 촬영은 계속됐다며 “제가 7회부터 합류를 하기로 한 건데 빨리 흡수하다 보니 감독님이 1회에서 6회도 다시 찍자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나인우는 MC 김구라가 “KBS 살렸다. 연말 대상 기대하냐”고 묻자 “기대는 안 된다. 초대해 주신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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