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아침마당' 홍순기 변호사 "자녀 대부분, 부모 부양할 마음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홍순기 변호사가 현대 대부분의 자녀들이 부모를 부양할 마음이 없으니 노후자금은 스스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속과 증여에 대해 알아봤으며 홍순기 변호사, 신충식, 전원주, 최시중 아나운서 등이 출연했다.

조이뉴스24

KBS 1TV '아침마당'에서 홍순기 변호사가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KBS 1TV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순기 변호사는 "이번 시간에는 최악의 상속을 피하는 법을 말하고자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으며 "유산 상속의 근본은 자녀들의 행복이다. 행복의 중요한 요소가 돈뿐이라고 착각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가족관계가 파탄이 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최악의 상속을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는지 말씀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 자녀들과는 절대로 소송하면 안 된다. 피해야 한다. 자녀와 할 수 있는 소송이 증여취소소송, 부양료소송"이라고 말했다.

홍순기 변호사는 "증여취소소송, 부양료 소송 모두 노후 자금도 없이 자녀들에게 휘둘리면 그런 결과가 나온다. 그 결과가 좋으면 다행인데 다들 소송만 하지 실질적인 결과가 없다"라며 "자녀들은 부모님들을 부양하겠다는 의사가 없다. 연령대를 막론하고다. 20년 전에 조사했을 땐 70%가 부모님을 부양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2018년에는 20% 정도였다. 부모님은 국가나 사회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말해 충격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결국 노후 문제는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심각하다"라며 "노후 문제 중에서는 본인이 먼저 사망할 때 배우자들의 생계가 심각하다. 배우자들의 노후 문제까지 설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