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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딱딱좌’ 서예지, 논란 부담됐나…결국 백상 불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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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서예지. 사진|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논란이 부담됐을까. 배우 서예지가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 결국 불참한다.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서예지가 개인 사정으로 13일 열리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3일 오전 11시부터 1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8일간 ‘틱톡 인기상’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여자 부문에서 서예지가 78만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서예지가 인기상 1위에 오르며 서예지의 시상식 참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서예지 측은 참석 여부를 논의했으나, 최근의 연이은 논란과 관련해 부담감을 느끼고 결국 불참을 결정했다.

서예지는 전 연인 조종설(가스라이팅)부터 학교폭력(학폭), 학력위조, 갑질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서예지 논란은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발단은 4월 12일 제기된 김정현과 서지혜의 열애설이었다. 열애설을 통해 김정현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논쟁이 불거졌고, 이 과정에서 2018년 7월 MBC 드라마 ‘시간’ 중도 하차 관련한 의혹이 나왔다. 당시 서예지가 김정현과 교제하는 사이였으며, 서예지가 김정현을 '김딱딱씨'라고 부르며 현장 여성 스태프 및 상대 배우인 서현에게 '딱딱'하게 대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스페인 대학 학력 위조, 학교 폭력, 스태프 갑질 논란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거센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또, 가수 겸 배우 유노윤호에게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5연타’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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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왼쪽), 동방신기 유노윤호. 사진|스타투데이DB


광고계는 곧바로 서예지를 손절했다.

서예지는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며 마스크에서 건강식품, 주얼리, 아이웨이, 패션, 뷰티, 게임, 웹소설 등 전 분야 광고를 휩쓸었지만 옛이야기가 됐다. 그가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유한건강생활의 여성건강케어브랜드 뉴오리진 ‘이너플로라’, 마스크브랜드 ‘아에르’, 애경산업의 메이크업제품 브랜드 ‘루나’(LUNA), 네이버 '시리즈'에서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됐다. 서예지는 수십억원대 위약금을 걱정하게 됐다.

서예지는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도 하차했다. 서예지는 긍정적으로 출연을 논의했던 OCN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하차했으며, '아일랜드'는 급하게 새 여주인공을 찾았다.

일련의 사태로 사실상 연예 활동 중단에 들어간 서예지는 논란 속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내일의 기억’이 개봉 초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서예지가 불참하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13일 오후 9시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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