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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인터뷰②] 권현빈 “BTS 진·유승호, 항상 응원해주는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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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이병헌과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 보고 싶다는 권현빈. 제공lYG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권현빈은 그간 드라마 ‘보그맘’, ‘소녀의 세계’, ‘놓지마 정신줄’, ‘카페 킬리만자로’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밝고 유쾌하고 엉뚱한 역할을 주로 해온 그에게 앞으로 해보고 싶은 캐릭터나 장르가 있냐고 묻자 “악역이나 카리스마 있는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 누아르 장르를 좋아해서 그런 부분에도 욕심이 있다”라고 답했다. 또 작품에서 함께 호흡하고 싶은 배우로는 이병헌을 꼽으며 “바라보기만 해도 너무 멋있다”라고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배우로서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권현빈이지만, 그의 가수 활동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도 많다. 가수 컴백 계획에 대해 권현빈은 “곡 작업은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연기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기회가 된다면 무대에서도 팬분들을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고 있는 권현빈이 더 끌리는 분야는 무엇일까.

그는 “연기와 음악이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서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하기가 어렵다. 둘 다 너무 사랑하는 것들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가수로서는 저의 음악 색깔을 찾아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많은 분들이 ‘권현빈 음악’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배우로서는 감정에 솔직한 연기자가 되고 싶은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수, 배우로 활동할 때 마음가짐도 달라진다고 했다. 권현빈은 “제가 직접 곡을 쓰지 않나. 가수 활동에 있어서는 음악으로 저를 표현하고 싶고, 제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고 싶다. 반면 배우 활동에서는 작품 속 캐릭터에 이입해서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연결점을 찾아내고 싶다는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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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빈은 가수로, 또 배우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제공lYG엔터테인먼트


20대 중반이 된 권현빈은 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또래 친구들처럼 평범하게 지낸다고 했다. 집에서 고양이와 놀고, 만화책을 보고, 피규어를 모으는 것이 행복하다며 활짝 미소 지었다. 하지만 직업에서의 목표 의식은 뚜렷했다. 권현빈은 “20대에 이루고 싶은 것은 인정받고 싶고, 점점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메워서 많은 분들에게 ‘열심히 해서 성공한 친구’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권현빈은 연예계 절친으로 방탄소년단 진과 배우 유승호를 꼽았던 바다. 권현빈은 활동을 앞두고 두 사람과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냐는 질문에 “유승호, 진이 항상 격려해 준다. 저 역시도 두 선배가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거나 새 앨범을 내는 등 활동할 때마다 응원한다. 이번에 방송을 앞두고는 ‘으쌰 으쌰 잘 해보자’ 이런 느낌으로 힘을 북돋워주셨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늘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권현빈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직접적인 만남이 어려운 시국에도 꾸준히 자신을 응원해 주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거창한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 좋은 작품과 노래로 보답할 테니 그동안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애정 가득한 목소리로 인사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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