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인플레 우려 달래는 美연준…"물가 상승 일시적, 돈풀기 계속"

머니투데이 한지연기자
원문보기

인플레 우려 달래는 美연준…"물가 상승 일시적, 돈풀기 계속"

속보
LG디스플레이 작년 영업익 5170억…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라엘 브레이너드 FED 이사/사진=AFP

라엘 브레이너드 FED 이사/사진=AFP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당분간 돈 풀기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11일(현지시간) 브레이너드 이사는 미 경제기자협회(SABEW)가 주최한 화상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브레이너드 이사의 발언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상승하는 등 경제 회복의 낌새가 보이더라도 코로나19 대유행 타격에 대한 경제 지원을 중단할 만큼은 아니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약 26만6000개 증가에 그친 것도 경제 회복 상황이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경제) 전망이 밝지만 위험 요소는 여전히 남아있고, 목표에는 못 미친다"며 "낙관적 전망을 따르기보다 결과에 기초한 통화정책을 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재정 지원이 (인플레이션 등) 올해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면서도 "정부 지원이 없었다면 내년 성장은 더 더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선 "물가상승 대부분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증거들이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경로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가능성이 높은 것을 생각해본다면 짧은 기간 동안만 일시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곧 25년 이상 경험한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향후 몇달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