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임시근로자 증가폭 두드러져…고용의 질은 개선되지 않아
부산 4월 고용동향 |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4월 취업자가 큰 폭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2일 내놓은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는 165만8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만6천명(3.5%) 증가했다.
고용률은 56.2%로 같은 기간 1.9%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3.7%로 같은 기간 1.3%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광공업과 건설업 부문에서 각각 2천명과 5천명 감소했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각각 2만7천명씩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도 5만7천명 늘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 및 전문가는 4천명 감소했고, 서비스·판매종사자가 2만6천명 증가했다.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종사자 역시 2만1천명 늘었다.
비임금 근로자 중에서는 6.1% 늘어난 자영업자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임금 근로자도 전체적으로 늘었지만 임시근로자의 증가폭이 17.7%에 달했다.
취업자 증가에도 고용의 질은 개선되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수치다.
이밖에 15세 이상 인구는 전년 같은 달과 비슷했지만 경제활동 인구는 3만6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