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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野 차기 당대표 지지율... 나경원 15.9%, 이준석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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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조선일보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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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1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 결과, 나 전 의원은 15.9%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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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최고위원은 13.1%로 2위였고, 주호영 전 원내대표 7.5%, 김웅 의원 6.1%, 홍문표 의원 5.5%, 조경태 의원 2.5%, 권영세 의원 2.2%, 윤영석·조해진 의원 2.1% 순이었다. 잘 모름·무응답은 43.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도 비슷한 구도를 보였다. 나 전 의원이 27.3%, 이 전 최고위원 15.2%, 주호영 전 원내대표 14.9%를 기록했다. 이어 홍문표 의원 5.5%, 김웅 의원 5.3%, 조해진 의원 3.0%, 조경태 의원 2.6%, 윤영석 의원 2.2%, 권영세 의원 0.8% 순으로 나타났다. 잘모름·무응답은 23.2%로 조사됐다.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 주호영 의원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주 의원은 11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동네 뒷산만 올라간 것으로는 에베레스트를 못 오른다”며 이 전 최고위원의 경험 부족을 언급하자, 이 전 최고위원은 다음날 CBS 라디오 방송을 통해 “대선 캠프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서울시장도 한 명 만들어봤다”며 “주 의원의 말은 아직까지 좋은 기회를 얻지 못한 젊은 사람들에게 큰 상처가 된다”고 반박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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