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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선발 전원 안타' KT, 선두 삼성에 9-6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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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과 1.5경기 차로 좁혀

뉴스1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말 2사 1루 상황 KT 강백호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1.4.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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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9-6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17승(14패)째를 따낸 KT는 선두 삼성과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최근 3경기에서 24점을 뽑아내며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뽐낸 KT는 이날도 타선이 선발전원안타를 기록,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리고 승리를 따냈다.

삼성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교체된 틈을 놓치지 않은 KT는 김대우 공략에 성공하며 1회말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3회초 윌리엄 쿠에바스의 난조와 1루수 강백호의 실책이 겹치면서 동점을 허용한 KT는 4회에도 호세 피렐라에게 2점홈런을 얻어맞고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KT 타선은 6회말 빅이닝을 만들어내 재역전에 성공했다. 문상철의 볼넷과 장성우, 신본기의 연속 안타로 점수를 뽑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당긴 KT는 심우준의 1타점 희생플라이에 이은 조용호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고, 배정대와 강백호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5득점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KT는 남은 3이닝을 김민수, 안영명, 김재윤이 차례로 나가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선발 투수 라이블리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강판되면서 경기가 꼬였다. 3회와 4회 타선이 힘을 내며 6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후반 불펜이 무너지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KT에 발목잡힌 삼성은 연승에 실패하고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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