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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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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7개월 만에… ‘있지’ 美 빌보드 20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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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앨범 ‘게스 후’ 148위…국내 여성 가수 일곱번째

세계일보

그룹 ‘있지(ITZY·사진)’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가 10일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있지가 지난달 30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 미니 앨범 ‘게스 후(GUESS WHO)’는 경신 예정인 최신 ‘빌보드 200’차트에 148위로 처음 입성했다. 있지가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2019년 2월 데뷔한 지 2년3개월 만이다. 국내 여성 가수로는 일곱 번째 진입이다. 보아, 투애니원, 소녀시대, 트와이스, 블랙핑크, 이달의 소녀도 이 차트에 오른 바 있다.

있지는 데뷔 초부터 미국 시장 문을 두드렸다. 쇼케이스 투어를 하고,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발표한 타이틀곡을 영어 버전으로 실은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도 미국 동부시간 0시에 맞춰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그 결과 빌보드 입성과 동시에 미국 롤링스톤의 ‘톱 200 앨범’차트(2021.04.30~05.06 집계 기준)에 164위로 최초 등장했다.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은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200’차트에서 56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20만130장을 넘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마.피.아. 인 더 모닝’ 뮤직비디오는 11일 오전 6시 기준 7581만뷰를 기록하며 있지 역대 뮤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억뷰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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