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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대선 캠프, 1만5000명 규모 출범… 노무현 사위·황석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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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1일 경기 안산시 수소e로움 충전소에서 열린 '안산 수소 시범도시 착공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윤화섭 안산시장, 김철민·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2021.5.11/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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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 주자 지지율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민주평화광장’창립대회에 참석해 자신의 대권구상을 밝힌다. 민주평화광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 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 소극장(KGIT센터 4층)에서 출범식을 갖고 ‘청년세대 주거기본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크쇼’를 연다.

민주평화광장은 이 지사와 가까운 조정식 의원(5선·경기 시흥을)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공동대표를 맡은 당 안팎의 이 지사 지지 세력을 하나로 묶는 전국 단위 모임이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 등 1만50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도 이름을 올렸다.

조정식, 김성환, 김윤덕, 강준현, 문정복, 민형배, 박성준, 이동주, 이수진(동작), 이수진(비례), 이해식, 이형석, 임오경, 장경태, 전용기, 정일영, 최혜영, 홍정민 의원 등 현역 의원 18명이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우희종 서울대 교수, 황석영 작가,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도 발기임으로 참석한다.

이 지사는 이날 ‘청년세대 주거기본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크쇼’에 직접 참석해 청년들의 주거기본권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토크쇼는 ‘청년 일상을 밝히는 판타지’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주거실태를 들어보고 2030 청년세대의 주거기본권 실현을 위한 현실적 정책을 모색한다.

민주평화광장은 출범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전국 시·도별 민주평화광장 출범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재명계 의원들은 이날 여의도에서 이 지사의 부동산 정책을 지원할 정책 토론회도 개최한다.

기본주택 등 굵직한 부동산 어젠다를 제시해온 이 지사는 이날 상가, 오피스텔, 사무실 등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공평 과세를 주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 지사는 5월을 맞아 개인적 메시지를 잇따라 내고 있다.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부모님을 한 명의 인간으로 연민하게 될 때 조금은 철이 든 것이라고 한다”고 했다. 5일 어린이날에는 체육을 제외한 전 과목이 ‘미’였던 초등학교 1학년 성적표를 공개했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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