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KPGA 회장과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이사(왼쪽부터)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인연을 맺게 돼 기쁩니다. 경기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가 KPGA를 후원하면서 했던 이야기다.
11일 KPGA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종근당건강이 KPGA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후원식은 지난 3월 경기 성남시 KPGA 빌딩 10층에서 열렸다. 후원식에는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 구자철 KPG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협약으로 2021 KPGA 코리안 투어 장타상에 대한 명칭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올해 장타상의 이름은 '코어틴 장타상'이다. '코어틴'은 단백질과 영양 성분을 골고루 담은 종근당건강의 제품 이름이다.
김호곤 대표는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장타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근력과 꾸준한 근육 관리가 필요하다. 호쾌한 플레이를 위해 장타상을 후원하게 됐다"며 "역동적인 경기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자철 회장은 "후원사에 감사함을 전한다. 향후에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김호곤 대표는 남자 프로골프의 발전을 바라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종근당건강은 최근 이태희(37)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KPGA 관계자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협력사에서 종근당건강을 소개해주었다. 좋은 기회다. 앞으로도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프 업계 한 관계자는 "후원 배경에는 남자 선수들을 생각하는 김호곤 대표의 의지가 있었다. 종근당건강과 KPGA는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