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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빌 게이츠 부부 이혼

빌게이츠 이혼 후 큰딸이 올린 사진 보니…'아버지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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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 게이츠가 부모님의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가족사진. / 사진=제니퍼 인스타 캡처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의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25살 큰딸 제니퍼 게이츠가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가 빠진 가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그의 어머니 멀린다, 제니퍼, 남동생 22살 로리, 여동생 19살 피비만이 담겨 있습니다.

제니퍼는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의 여왕, 영웅, 그리고 엄마"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어제(9일)은 미국에서 어머니의 날(5월 둘째 주 일요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제니퍼가 이전까지 올린 가족 사진에는 아버지 빌이 늘 같이 있었습니다. 3년 전쯤만 해도 아버지와 단둘이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제니퍼가 인스타에 아버지만 제외한 가족 사진을 올린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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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가 3년 전쯤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가족사진. 아버지 빌(왼쪽에서 두 번째)도 함께 있다. / 사진=제니퍼 인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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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다가 과거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가족사진. 왼쪽부터 피비, 빌, 제니퍼, 멀린다, 로리. / 사진=멀린다 인스타 캡처


지난 6일 미국 연예매체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빌과 멀린다의 세 자녀가 지난 3월부터 부모님이 이혼할 것으로 알고 있었고, 모두 어머니 멀린다의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소식통은 멀린다가 이혼 발표 후 당분간 자녀 셋만 데리고 서인도제도 그레나다의 섬으로 떠났다고 전하며 "모든 가족이 빌에게 화가 나 있고 이것이 그가 여행에 초대받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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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멀린다 인스타 캡처


이날 멀린다도 제니퍼보다 먼저 자신의 인스타에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글을 게재했습니다. 멀린다는 세 자녀가 어린시절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나는 이 아이들의 엄마라서 행복하다"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제니퍼는 지난 3일 부모님의 이혼 발표 후 자신의 인스타에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고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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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와 그의 약혼자 나엘 나세르. / 사진=제니퍼 인스타 캡처


미 스탠퍼드대에서 인간생물학을 전공한 제니퍼는 현재 뉴욕 마운트 시나이의 아이칸 의대에 재학 중입니다. 그는 이집트 부호의 아들인 승마선수 30살 나엘 나세르와 지난해 1월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한편 빌 게이츠 부부는 지난 3일 전격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와 재산 분할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사람의 재산 분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의 재산은 1305억 달러(약 145조 3117억원)로 세계 4위 부호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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