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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文, 책임전가·자화자찬 일관” vs 윤호중 “위기극복 위해 최선”

헤럴드경제 정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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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文, 책임전가·자화자찬 일관” vs 윤호중 “위기극복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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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文, 경제폭망, 주택대란 반성 없었다”

“12일 당 차원 백신사절단 美 파견할 것”

與 “민생경제 회복 매진·부동산 정책 보완”

“해외 제약사에 차질없는 공급 약속받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여야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둘러싸고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책임전가, 유체이탈, 자화자찬으로 일관했다”고 맹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문 정부는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두둔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지난 4년의 실패,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한 경제 폭망, 주택대란, 일자리 폭망에 대한 반성은 없었다”며 “국민 소통의 장이 아니라 분통의 장을 만들었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청와대의) 여의도출장소로 전락한 여당은 합리적 견제, 균형의 역할은커녕 대통령 눈치나 보며 기본 책임조차 내팽개칠 태세”라며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오기의 정치의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권한대행은 또 “노무현 정권 시절 국가보안법 등 4대 법률 폐지 등 무리한 정책을 추진하다가 몰락을 자초했다”며 “지금 문 대통령의 행태를 보면 열린우리당의 기시감이 들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제안했던 부동산 여야정 민생협의체도, 국회 백신사절단 제안도 감감무소식 답이 없다”며 “우리당은 내일 당 차원의 백신 사절단을 미국에 공식 파견하겠다. 한시 급한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우리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제 민생경제의 회복에 매진해야 할 때”라며 “(문 정부는) 코로나 최악의 팬데믹 상황으로 가는 것을 막으면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경제지표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 정부에 대한 국민 기대에는 다소 부족한 점도 있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남은 1년을 새로 시작하는 1년이란 각오로 임하겠다”며 “코로나 국란 극복, 소상공인 등 경제 취약계층 위해 힘쓰고, 부동산 정책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보완해 주거안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신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예정된 백신점검단 간담회를 언급하며 “민주당은 오늘 다국적 제약사와 간담회에서 백신 수급현황을 점검해서 국민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다시 한 번 차질없는 공급을 약속받겠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이 아시아 백신 생산 거점기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코로나 손실보상법 입법청문회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 장기화로 힘겨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을 지키는 것은 국회 전체의 역할이자 책무”라며 “국민의힘이 입법청문회를 거부하고 시간 끌지 못하도록 오는 12일 소위를 시작해 법안 심의도 신속하게 하겠다”고 예고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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