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그룹 고래야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플랑크톤뮤직은 소속 그룹 고래야가 10일 새 싱글 '사랑의 근본'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드럼머신이 만들어 내는 비트 위에 거문고, 대금, 꽹과리 등 전통 악기의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댄스곡이다.
경기민요 창부타령 중 "보일 듯이 아니 보이고 잡힐 듯이 허다가 놓쳤으니 나 혼자만이 고민하는 게 이것이 사랑의 근본인가"라는 노랫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곡으로, 사랑을 고민하는 복잡한 심경을 가사와 사운드에 담았다.
지난해 고래야가 정규 4집 '박수무곡'의 공연에서 라이브로 처음 선보인 후 입소문을 탔고 팬들이 여러 차례 음원 발매를 요청했다.
고래야는 거문고, 대금, 장구 연주자와 기타리스트, 퍼커셔니스트, 보컬리스트로 구성된 6인조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2010년 데뷔한 뒤 약 40개국에서 공연하고 지난해에는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국 NPR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출연하는 등 국내외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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