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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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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노무현·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대선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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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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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김두관의 국민 기본자산제 제안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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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 김두관은 대선승리를 향해 발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제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경선을 준비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처럼 영남 지역에서 민주개혁 세력의 승리를 위해 낙선에 낙선을 거듭했다. 젊은 시절부터 문재인 대통령처럼 호남의 아픔을 포옹해 왔다. 지역주의를 민주주의와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극복하려는 두 분의 뜻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두관을 보면 노무현이 생각난다'고 한 발언도 소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최상위 정책으로 지역균형발전에 얼마만큼 노력해왔는지 잘 알고 있다. 문 대통령이 추구하는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포용사회를 지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기 전, 어떤 흥미로운 인물들이 대선 주자로 나서느냐가 흥행에 매우 중요하다.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확실한 계승자', '화끈한 개혁 김두관'으로 출발선에 서려고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승리로 실현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포용과 개혁을 이어 받아 제4기 민주개혁 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앞서 김 의원은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자신의 대표 공약인 '기본자산' 관련 저서도 준비 중이다.

노무현 정부 초대 행정차지부 장관을 역임한 김 의원은 2010년 무소속 신분으로 경남지사에 당선됐으나 2년 만에 지사직을 버리고 민주통합당 후보로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 당시 문재인·손학규 후보에 이어 득표율 3위에 그쳤다. 20대 총선에서 경기 김포시갑에서 당선, 21대 총선에서는 경남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성공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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