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국정운영 방향 제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4주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특별연설과 함께 출입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임기 국정운영 밝힐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20분 동안 진행한 뒤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특별 연설에는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접종,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에 대한 다짐과 함께 경제 회복, 포용적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에 대한 구상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오는 21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북미 간 대화 재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복안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에 대한 각오 등 주요 민생 현안들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의 응답에서는 여권의 재보궐 선거 참패와 지지율 하락에 대한 생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부적격 논란 등 현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취임 4주년 특별 연설에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청와대 출입기자 20여 명만 참석합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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