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이해창 3안타 2타점' 한화, LG 5연승 저지… DH 1승1패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더블헤더 접전 끝에 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차근차근 점수를 뽑으며 5-4로 이겼다. 더블헤더 1경기에서 1-11로 져 2연패에 빠졌던 한화는 연패를 탈출한 반면 LG는 최근 4연승 행진이 끊겼다.

LG가 1회 선취점을 뽑으며 1경기의 여운을 이어갔다. 홍창기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채은성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가 2회초 1사 후 김민하, 노수광, 이해창의 3연속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박정현이 역전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LG는 4회 1사 후 한석현의 2루타와 김재성의 안타, 대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홍창기의 1타점 땅볼로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가 5회 박정현, 정은원의 연속 볼넷, 하주석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밥상을 차린 뒤 노시환의 1타점 땅볼로 다시 앞섰다. 6회에는 1사 후 이해창이 2루타를 쳤고 2사 3루에서 정은원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9회 LG가 역전극을 노렸다. 오지환, 김현수의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채은성의 적시타에 좌익수 실책이 보태져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해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1점차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LG는 김윤식 대체 선발로 배재준(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이 나오면서 이날 불펜 데이를 운영했다. 한화는 선발 장시환이 2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 2번째 투수 김범수가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정우람이 1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세이브를 거뒀다.

더블헤더 2경기 선발 포수로 투입된 한화 이해창은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노수광도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안타를 친 LG 라모스는 더블헤더 두 경기 모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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