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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런닝맨’ 지석진X하하X이광수, 로비에서 ‘죄인’ 분장→양세찬 계략에 ’포토존’ 굴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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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벌칙자들이 SBS 로비에서 포토존을 만들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방송국 로비에서 죄인 벌칙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국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SBS 내 여러 예능프로그램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스케줄에서 우승한 1인은 멤버들과 메인PD의 카드 중 원하는 카드를 골라 체험에 쓴 비용을 결제해야 했다.

“모든 사람이 메인PD의 카드를 고르면 1명만 벌칙, 나머지에게는 한우 상품이 주어진다”는 말에 멤버들은 “그럼 PD 카드만 쓰면 되겠네”라고 말했지만 제작진은 “대신 메인PD를 고른 사람의 벌칙 확률이 높아진다”고 추가 설명을 했다. 멤버들은 “이럴 거면 네 카드는 왜 넣었냐”며 PD를 원망해 웃음을 줬다.

첫 번째 스케줄은 ‘정글의 법칙’이었다. SBS 옥상에서 서서 “여기가 베이스캠프”라고 하는 제작진의 말에 멤버들은 “너무 도심 아니냐”며 빌딩 숲 배경을 가리켜 웃음을 안겼다. 네 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베이스캠프를 지은 결과 양세찬이 가장 공헌한 것으로 결정돼 우승자가 됐다.

“이번 결제 금액은 30만 원”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멤버들은 “이거 꽤 크다”며 긴장했다. 양세찬이결제를 마치고 돌아온 후 지석진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하하는 결제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후 지석진에게 “재밌게 잘 놀았다”고 인사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 스케줄은 점심 식사가 걸린 ‘골목식당’이었다. “변형된 딸기 게임을 준비했다”는 제작진의 말에 이 게임의 최약체인 유재석의 얼굴이 급격히 어두워졌고 멤버들은 낄낄대며 “재석이 형, 잘 먹겠다”고 미리 인사했다.

유재석은 예상대로 헛웃음 나오는 게임 실력을 보여줬고 동생들이 “재석이 형 호명하지 말자”는 룰을 만들어 굴욕을 선사했지만 룰에도 불구하고 모두 유재석을 호명해 폭소케 했다. 이광수는 “나 재석이 형이 이렇게 자신 없는 것 처음 봤다”며 웃었다.

유재석의 게임 실력을 보다 못한 지석진은 “그럼 네가 하고 싶은 다른 게임 하자”며 “침묵 007 어떠냐”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그거 좋다”며 수긍했고 첫 판에서 지석진이 걸리자 활짝 웃는 그의 모습에 동생들은 “이제야 좀 웃는다”며 놀렸다.

벌칙자를 선정하는 구슬 레이스를 앞두고 제작진은 “가장 늦게 들어오는 구슬 5개가 벌칙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양세찬만이 구슬 0개로 벌칙을 면제 받은 가운데 모두 벌칙 후보가 된 멤버들은 “죄인 분장을 하고 혼자 방송국 로비에 앉아있는 것이 벌칙”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긴장했다.

하위 5개 구슬의 주인은 지석진, 하하, 이광수, 전소민이었다. 하하는 “이거 진짜 재밌는데 저희 중 한 사람만 살려 주시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모두의 동의로 재 대결한 결과 압도적 차이로 전소민이 1위를 했고 세 사람은 카메라도 숨어있는 칼과 가발을 쓰고 로비에 앉는 굴욕을 맛봤다. 이후 양세찬은 이들을 촬영하며 사람들을 모았고 세 사람이 앉은 곳이 행인들의 포토 스폿이 돼 웃음을 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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