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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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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이강인 '넥스트 실바-이스코'로 평가..."가장 재능있는 영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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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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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영국 언론이 발렌시아의 이강인(20)의 행보를 주목하는 가운데 다비드 실바, 이스코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유독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비 가르시아 전감독 아래 철저히 외면당했고 굴욕적인 교체를 당하기도 했다.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아야 할 시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강인은 발렌시아에 환멸감을 느끼고 말았다. 많은 보도를 통해 알 수 있다시피 이강인은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 여름이면 계약이 종료되어 올여름이 사실상 발렌시아가 매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이강인을 두고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유벤투스, AS모나코, 마르세유, 울버햄튼 등 유럽의 수많은 구단들과 연결된 바 있는 이강인이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울버햄튼의 라파 미르를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한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영국 'HITC'는 8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올여름 행보를 집중조명했다. 매체는 "다비드 실바, 이스코로 비교되는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와 재계약 의사가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발렌시아가 울버햄튼의 라파 미르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강인이 울버햄튼으로 향할 수도 있다. 혹은 발렌시아가 라리가의 가장 재능있는 영스터 이강인을 재건의 중심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잔류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강인과 '악연'이었던 가르시아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현재 리그 14위에 처져있다.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8위 우에스카와 승점 6점 차에 불과하다. 이에 발렌시아는 경질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이강인의 처지가 난처해졌다. 다음 시즌부터 지휘하게 될 새로운 감독이 이강인을 중용할지 안 할지 알 수 없다. 더불어 만약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끝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제2의 페란 토레스 사건이 재발될 수도 있다. 앞서 토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2,300만 유로(약 310억 원)에 저렴한 이적료로 이적한 바 있다. 토레스도 이강인처럼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었기에 이강인의 상황과 매우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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