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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SM, 할리우드서 활동할 K팝 그룹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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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MGM Portrait Shoot of Mark Burnett and Soo-Man Lee on Monday, May 3, 2021 in Malibu, CA Photo: (Alex J. Berliner/AB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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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아티스트를 키워내겠습니다. 전 세계 음악팬들이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K팝은 음악의 한 장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문화적인 현상입니다. SM과 함께 K팝을 미국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흥분됩니다.”(마크 버넷 MGM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가 미국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MGM텔레비전과 손잡고 미국 기반 K팝 그룹을 만드는 오디션을 연내 진행한다고 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새롭게 결성되는 그룹은 SM의 보이그룹 NCT의 유닛(소그룹)이 되며, ‘NCT-할리우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NCT는 멤버 영입이 자유롭고 유닛의 무한 확장이 가능한 독특한 시스템의 보이 그룹으로 현재 서울을 기반으로 한 NCT 127과 청소년팀으로 출발한 NCT 드림 등이 활동 중이다. 이번 오디션은 전 세계 13∼25세 사이의 남성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한국에서 이수만 프로듀서의 프로듀싱과 NCT 멤버들의 멘토링을 받아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MGM은 ‘더 보이스’ 등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든 할리우드의 대형 제작사다.

[이혜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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