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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변정수 코로나19 완치→1천만원 기부…"의료진 노고 감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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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변정수.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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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변정수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뜻하지 않은 확진으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그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담은 기부 선행을 통해 마음을 나눴다.

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따르면 변정수는 이날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변정수의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 꾸준히 이어져 온 연예인들의 기부 행보 중 하나지만 변정수가 직접 확진 당사자였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변정수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고 치료에 전념, 현재 완치된 상태. 치료시설에 격리된 가운데 현장에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셈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변정수가 실제로 격리 생활을 하면서 현장 의료진들의 노고에 많이 놀라고 감동했다더라"면서 "완치 판정을 받고 나오자 마자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변정수는 성금 기탁과 함께 “막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들어가 보니, 의료진들의 노고가 굉장하다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며 “하루 종일 방역복을 입고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변정수가 기탁한 성금은 1년 넘게 코로나19 극복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변정수는 지난달 24일 업무차 미팅으로 같이 식사한 파트너사 담당자의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를 진행,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변정수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돌입, 치료에 전념해왔다.

변정수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과거 그의 손소독제 판매 이력이 회자되며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변정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군가는 비난하고 누군가는 위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빨리 극복하는 일인 것 같다"며 "앞으로 주변에 더 많이 베풀고 더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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