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과 3년 재계약한 최태웅 감독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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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최태웅(45) 감독이 3년 더 지휘봉을 잡는다.
현대캐피탈은 7일 "최태웅 감독과 2024년 4월까지 3년 재계약했다. 계약금과 연봉은 상호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2015년 현역 은퇴와 동시에 현대캐피탈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정규리그 2회 우승, 2016~17시즌, 18~19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6위에 그쳤지만, 시즌 중 팀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면서 본격적인 리빌딩에 나섰다. 구단은 3년 재계약으로 최 감독의 강력한 변화 의지에 힘을 실어줬다.
현대캐피탈은 "선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팀 역량을 발전시키는 최 감독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도 선수들과 최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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