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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51세 미켈슨, 890일만에 선두..이경훈 2타 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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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필 미켈슨,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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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필 미켈슨(51·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90일만에 선두로 나서며 통산 45번째 우승의 기대를 높였다.

미켈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810만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이경훈(30)과 키건 브래들리(이상 5언더파 66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PGA 투어 통산 44승 거둔 미켈슨이 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건 2019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840일 만이다. 당시 대회에선 공동 2위를 했다.

1970년생인 미켈슨은 지난해 만 50세를 넘겨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데뷔하자마자 2승을 거두며 챔피언스 투어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PGA 투어에선 2019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44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미켈슨은 세계랭킹 115위까지 떨어졌고, 올해는 13개 대회에 참가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이번이 PGA 투어 642번째 경기다.

PGA 투어 최고령 우승은 1965년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오픈에서 샘 스니드가 세운 52세 10개월이다.

이경훈이 2타 뒤진 2위에 올라 PGA 투어 첫 승을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경훈은 PGA 투어세 78번 출전해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는 21개 대회에서 톱10에 한 번 들었다.

임성재(23)는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 최경주(51)는 공동 35위(1언더파 70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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