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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유식 해상풍력 도전 격려…‘탄소중립시대’의 기회

이데일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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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유식 해상풍력 도전 격려…‘탄소중립시대’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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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울산 테크노산단서 진행된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 참석
“세계적인 부유식 해상풍력 강국” 도전 격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에 참석해 탄소중립 시대 해상풍력 강국으로서의 도약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울산시 테크노산단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탄소시대’의 에너지 빈국이지만, ‘탄소중립 시대’에는 삼면이 바다, 풍부한 바람 등 자연 자원과 우수한 산업기반을 활용해 해상풍력 강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부유식 해상풍력은 새롭고 어려운 도전이지만,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계기인 만큼 울산시의 부유식 해상풍력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터빈을 해저 지반에 고정된 기초 위에 설치하는 고정식과 달리 부유체에 터빈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의 풍력발전이다. 50~60m 이상의 깊은 바다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먼 바다의 강한 바람을 활용하기도 적합하다. 입지 제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대규모단지 조성도 가능하다.

부유식 해상풍력 세계시장은 현재 상용화 초기단계인 상태지만 30년에는 누적설치 규모가 19년의 100배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부유식 해상풍력은 먼 바다의 바람 자원까지도 활용한다는 점에서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송철호 울산시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발표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그린수소 육성전략’과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 계획’ 보고를 차례로 청취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 참석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열세 번째 현장 일정이자 네 번째 지역균형 뉴딜 투어다.


문 대통령은 전략보고 이후 인근에 위치한 수소실증화센터로 이동해 울산의 수소산업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부유식 해상풍력만으로도 획기적인 도전인데, 이를 통해 그린수소까지 생산한다면 양질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수소실증화센터는 국내 유일의 수소 배관 공급방식의 특화 실증시설로, 향후 부유식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 수소의 생산·저장·활용 관련 소재·부품 등의 테스트 및 평가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표명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송철호 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한영석 사장을 비롯해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고, 노르웨이의 에퀴노르사, 덴마크의 CIP사, 스페인의 KFWIND사 등 관계자도 자리했다. 덴마크, 스페인, 노르웨이 및 독일 등 4개국의 대사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