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AI 데이터 전문기업 인피닉이 1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인피닉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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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자율주행 분야 AI 데이터 전문기업 인피닉이 총 11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틱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인피닉은 2005년 설립돼 자율주행에 특화된 AI 데이터 사업을 벌여왔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퀄컴,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여 데이터 및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말 유럽 법인이 설립됐으며, 유럽 현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진 외에도 현 볼보의 사외이사가 직접 참여해 유럽 완성차 업체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인피닉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데이터 분야 기술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피닉의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술루션은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카메라 등으로 입력된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 비식별 처리 등을 수행함으로써 기존 수동 작업보다 100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또 AI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을 위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마이크라우드'의 글로벌 출시 및 해외법인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스틱벤처스 탁현철 상무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인공지능데이터 분야에 대한 기술역량, 전문성, 고객 네트워크 및 해외진출 등의 방향성에 대해 확신을 갖고 투자하게 됐다"며 "인피닉의 앞으로의 성과와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높은 점수를 줬다"고 전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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