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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이 데뷔 30주년을 자축했다.
박수홍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이 데뷔 30주년이었다. 많은 생각이 드는 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존경하는 국진이 형님 용만이 형 수용이 형 그리고 연락해서 걱정해 주고 힘주는 재석이, 승경이 우리 모든 7기 동기들 30주년 축하하고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고맙다. 응원해주시는 다홍이 러버 수다홍이들도 모두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개그맨 김수용은 “상 받고 좋아하던 모습 생각나네”라는 댓글을 남겼다.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유재석도 이날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박수홍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특히 수홍이 형은 제가 힘든 시기, 진심으로 저의 고민을 많이 해 준 형”이라면서 “SBS ‘기쁜 우리 토요일’에 저를 꽂아주려고 했다. ‘네가 잘 될 것 같다’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 “아이디어를 함께 짜줬고 실제로 어떻게든 출연시키게 해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박수홍은 친형과 금전적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수홍은 본인의 수입 100억 원을 전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이 횡령했다는 소문이 사실이고, 연락 두절인 상황을 고백해 논란이 일었다. 결국 박수홍은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투데이/이혜리 기자(hyer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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