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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잔류 위기...'이적제안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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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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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다음 시즌에도 발렌시아에 남아야 할 위기다. 아직까지 어떠한 오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엘 데스마르께'는 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떠나려고 마음을 결정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제안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페란 토레스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지금 시장은 몇 달 전보다 훨씬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발렌시아를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역시 출전 시간이 문제가 됐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 코파 델 레이 3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며 총 1205분을 소화했다. 694분을 뛴 지난 시즌보다는 2배 가까이 출전 시간이 늘었지만 당초 잔류를 선택하면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 주전보다는 교체 자원에 가까웠고, 심지어 지난 7경기에서는 5경기를 벤치에 머물렀다.

이에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이 팀을 떠날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유벤투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S모나코, 울버햄튼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발렌시아와 계약이 1년 남는 점도 이강인의 이적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런 이적설들이 그저 '설'로만 남을 가능성도 높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축구 구단들의 재정 상황이 녹록치 않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일부 빅클럽을 제외하고 선수 이동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다. 이강인 역시 이적설이 보도되긴 했지만 발렌시아 구단 사무국으로 도착한 제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시즌까지 발렌시아에 잔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발렌시아는 여전히 이강인이 남길 바란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이미 이강인에 재계약 제안을 했고, 답을 기다리는 중이다.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더라도 1년 계약이 남아있어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2022년 여름을 기다려야 한다. 한 시즌 더 발렌시아에서 머물러야 한다는 이야기다.

발렌시아는 최근 이번 시즌을 이끌던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경질하고 보로 곤살레스 대행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새로운 감독 선임에 따라 이강인의 미래 역시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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