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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캐나다 앨버타주 50대 여성 AZ백신 접종 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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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3천회 접종 뒤 혈전 2건·사망 첫 사례

보건책임자 "AZ백신보다 코로나19 위험 더 크다"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캐나다 앨버타주(州)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혈전 생성으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보건당국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앨버타주에 거주하는 한 50대 여성이 AZ 백신을 맞은 뒤 혈전 관련 증상을 보이다가 숨졌다.

앨버타주에서는 지금까지 25만3천도스(1도스=1회접종분)의 AZ 백신이 접종됐으며, 혈전 생성 보고 사례는 이번 사망자를 포함해 총 2건이고, 사망은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앨버타주 최고의료책임자인 디나 힌쇼 박사는 "어떤 사망도 비극적이지만, 코로나19의 심각한 결과로 고통받거나 숨질 위험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수반하는 리스크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에서는 앞서 지난달 27일 퀘벡주에 거주하는 54세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뇌혈전 증상을 보인 끝에 숨진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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