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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가 대단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맨시티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총합 스코어 4-1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공격에서 리야드 마레즈가 2골을 터트리며 팀을 이끌었다면 그 바탕을 만들어준 선수는 디아스였다. 존 스톤스와 센터백 조합을 맞춘 디아스는 육탄 수비와 리더십으로 PSG의 파상 공세를 막아냈다. 디아스가 제일 빛났던 장면은 후반 16분에 나왔다. 페널티박스로 PSG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세컨드볼이 안데르 에레라 앞에 떨어졌다. 에레라가 발리슛을 달렸지만 디아스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머리를 내밀어 막아냈다.
이번 경기 디아스는 태클 성공률 100%, 최다 블록(3회), 걷어내기 3회 등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경기 최우수 선정됐다. 디아스의 활약 덕에 PSG는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디아스를 최우수 선수로 선정한 UEFA 감독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디아스는 뛰어난 리더십과 수비 조직을 보여주었다. 그는 안전하게 경기를 치렀고, 수많은 중요한 태클과 블록을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디아스의 활약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디아스는 PSG를 상대로 UCL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비벽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의 활약상만 두고 본다면 디아스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반열에 올라야 한다"고 평가했다.
디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6800만 유로(약 920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로 합류했다. 디아스는 곧바로 주전으로 올라섰고, 부활한 존 스톤스와 함께 맨시티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두 선수가 선발로 출장했을 때 맨시티는 단 한번밖에 패배한 적이 없다. 디아스의 활약 덕에 맨시티는 UCL 트로피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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