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실직한 경력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ESG 채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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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폐업한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희망퇴직자,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자 등 20명을 채용했다. 경기침체로 실직한 경력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그룹 내 7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특별채용 전형 프로젝트 '금융에서 희망을 쏘다! 사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을 선발했다.
이번 특별채용은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ESG 채용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뭉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학력과 나이 등의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합격자들은 여행상품·패션·디자인·미디어 컨텐츠 기획·IT솔루션 개발 등 비금융권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온 26세부터 41세까지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구축한 전문성을 살려 미래금융사업, 중소벤처금융,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주도하는 주요 섹션에서 전문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들이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끔 돕는다. 동시에 이들이 비금융권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금융에 이식함으로써 손님의 관점에서 살아있는 금융서비스 혁신을 도모하는 희망과 혁신의 사다리 역할을 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처음 시도하는 이번 특별채용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ESG 경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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