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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 강속구 유망주 더스틴 메이가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는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오는 12일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하에 수술이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메이는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도중 트레이너를 급히 호출 하면서 이상 징후를 보였다. 전날(3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지만 계속 통증을 호소하면서 부상이 심상치 않음을 암시했다.
160km를 뿌리는 강속구 유망주이자 다저스의 미래였던 메이다. 지난해 사실상 첫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12경기(10선발) 3승1패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올리며 신인왕 투표 5위에 올랐다. 올해 역시 5경기 1승1패 2.74로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었다.
최근 10경기 3승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흔들리고 있는 다저스인데 선발 유망주마저 이탈했다. 토니 곤솔린, 데이빗 프라이스 등이 메이의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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