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공을 들어보이는 이창우. |
(군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창우(2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생애 첫 홀인원 손맛을 봤다.
이창우는 2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파71·7천1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75야드로 세팅된 17번 홀에서 이창우는 6번 아이언으로 시도한 티샷이 홀 안으로 들어가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이창우는 "연습라운드 때 6번 아이언으로 가까이 붙인 경험이 있는데 앞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오늘도 6번 아이언을 잡았다"며 "공이 그린 위에서 두 번 튀고 굴러가다 홀 안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골프 시작한 이후 공식 대회는 물론 연습 라운드에서도 홀인원을 한 적이 없었다"며 "부상은 그동안 갖고 싶다고 생각하던 제품이어서 제가 직접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우에게는 644만원 상당의 세라젬 의료기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개막전으로 4월에 열린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태희(37)에 이어 이날 이창우가 두 번째 홀인원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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