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30일 이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마흔 세 살 이지훈입니다”라는 손편지를 게재했다.
이지훈은 “저도 이 어려운 시간 동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이 모든 걸 이기게 해줄 결혼이라는 기적과 같은 일이 제게 일어났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분과 함께하면서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픔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며 “한 사람의 남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이제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지훈은 이날 팬카페에 공개한 손편지에서 “나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솔직히 바쁜 삶 속에 ‘이번 생에는 결혼이란 없나 보다’ 포기하고 일에만 미쳐 살았는데 코로나로 잠시 쉬어 가게 되면서 저에게 특별한 인연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로의 문화적 차이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양보하고 이해하며 서로의 믿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기쁨과 슬픔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게 돼서 이분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훈은 1979년생으로 올해 43세다. 지난 1996년 ‘왜 하늘은’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원조 ‘어린 왕자’로 많은 사랑 받았다. 이후 꾸준하게 가수 겸 배우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사진=주피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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