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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터뷰] 서울전 앞둔 김남일 감독, "기성용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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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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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박지원 기자= "서울도 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기성용이 있다. 성용이를 경계하고 있다." 성남FC의 김남일 감독이 서울의 핵심 미드필더 기성용을 경계했다.

성남FC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4승 3무 5패로 리그 7위(승점 15)이고 서울은 4승 1무 7패로 리그 8위(승점 13)다.

성남은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북, 인천, 수원에 내리 패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상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4위 수원(승점 18)과 승점 동률을 이룬다. 분위기 반전과 더불어 상위권 재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김남일 감독은 "중요한 경기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꼭 승리하겠다".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침착하고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성남은 최근 3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다. '주포' 뮬리치가 명단에서 제외 된 가운데 박용지를 기용하는 선택을 단행했다. 이에 김남일 감독은 "박용지는 최근 3경기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훈련 자세나 태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머리도 자르는 모습을 통해 의지를 보였다.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 박용지가 선발로 나섰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선발로 내세웠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서울전을 앞두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남일 감독은 "오늘 경기는 지난 3라운드 맞대결처럼 풀어가고자 한다. 다만 무모하게 전방압박을 이어나가진 않을 것이며, 상황에 따라 맞는 전술을 펼치고자 한다"라며 "서울도 흐름이 좋지 않지만 기성용처럼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고 최근 연패를 끊었다. 특히 기성용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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