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록인 강화한다…멤버십은 10% 할인쿠폰에 OTT까지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K쇼핑은 다음달 3일부터 모바일 및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고객의 구매이력에 따라 멤버십별 최대 10% 할인쿠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K플레이 서비스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멤버십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회원들을 잡아두기 위한 '록인(Lock-in)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K쇼핑 멤버십은 패밀리, 실버, 골드 등 총 3개 등급으로 운영되며, 전월 20일 기준으로 직전 6개월 동안의 구매금액 및 횟수를 반영해 매월 1일 멤버십 등급을 부여할 계획이다.

r패밀리 등급인 신규고객 및 5만원 미만 구매고객에게는 5% 할인쿠폰과 3천원권 쿠폰이 제공되며, 신규 가입한 회원 또한 즉시 해당월부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r실버 등급(1회&5만원 이상 구매)은 7% 할인쿠폰 및 5천원권 쿠폰을, r골드 등급(2회&10만원)은 10% 할인쿠폰 및 1만원권 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K쇼핑 실버 등급 이상의 고객들은 'K플레이'에서 다양한 VOD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지난 3월 론칭한 'K플레이'는 별도의 앱 설치나 멤버십 결제 없이 K쇼핑 회원이라면 누구나 K쇼핑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다. 2200여편의 영화, 해외 인기시리즈,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K쇼핑 TV MCN과 모바일 라이브에서 방송한 정보성, 예능형 콘텐츠 또한 시청할 수 있는 등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확대했다.

KTH 김태환 총괄부사장은 "K쇼핑 멤버십을 3개 등급으로 간소화하고 기준 금액도 타사대비 낮게 책정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K플레이 VOD 무료 이용 혜택과 같이 K쇼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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