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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반드시 떠나야"...西매체도 안타까워하는 현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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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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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페인 언론도 이강인의 현재 모습에 발렌시아를 반드시 떠나야한다고 촉구했다.

이강인의 올 시즌은 유독 춥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 아래에서 제대로 된 출전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얼굴을 잘 비추지 못하고 있다. 29라운드 카디스전부터 3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지난 오사수나전에서 38분을 소화하며 복귀했지만 이후 알라베스전에서는 또 교체 명단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비야레알전, 레반테전에서 이강인은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가장 빨리 교체된 바 있다. 돌연 교체를 당하자 이강인은 벤치에 앉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할 중요한 시점에서 제대로 된 출전기회 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강인에 관심을 표명하는 클럽들이 늘고 있다. 지난겨울 유벤투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울버햄튼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 의사가 전혀 없기에 다음 행선지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가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반드시 떠나야만 한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어린 시절 박지성과 광고를 찍을 정도로 한국의 촉망받는 스타였다. 더불어 이강인은 손흥민과 이승우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라고 이강인을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2018년 데뷔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의 열쇠로 여겨졌다. 하지만 3년 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붕괴됐다. 연속적으로 경기 출전을 못하게 됨에 따라 폼 저하로 이어졌다. 이제는 발렌시아를 탈출해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현재 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4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엘체와는 6점 차에 불과하다. 최근 이강인이 출전하지 않은 4경기에서는 3무 1패로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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