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감독(왼쪽)과 메라시 체력 트레이너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끄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29일 입국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같은 날 입국한 마시모 메라시 체력 트레이너와 함께 서울 시내에 마련된 숙소에서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자가 격리가 해제되는 5월 1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도쿄올림픽에 대비할 계획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해 1월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참가 후 1년 4개월 만에 대표팀 선수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 무사히 올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서 자가 격리를 마치고 진천선수촌에 있는 선수단과 만나고 싶다"고 오랜 기다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격리 기간, 라바리니 감독과 외국인 코치진은 여자 대표팀의 훈련에 대해 매일 보고를 받고 훈련을 관리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2021년이 매우 기대된다"며 "도쿄올림픽에서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코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가 열리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합류한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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