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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이 만든 일자리 908개…文 "전국 확산 위해 지원"

파이낸셜뉴스 김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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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이 만든 일자리 908개…文 "전국 확산 위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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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9월부터 국내 첫 경형 SUV 양산
직원 70% 이상 '광주·전남'기반
車산업 경쟁력 높이고 지역 활기


[광주=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열린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해 공장 소개영상을 시청 후 박수치고 있다. 2021.04.29.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광주=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열린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해 공장 소개영상을 시청 후 박수치고 있다. 2021.04.29.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모델인 '광주형 일자리'가 7년 만에 결실을 봤다.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9일 준공식을 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준공식에 참석, "상생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사민정이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文 "광주와 대한민국의 미래"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 빛그린산단 내 GGM 공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해 청년근로자 등 직원들과 광주지역 노사민정 대표 등 광주형 일자리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19년 1월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 참석 이후 2년3개월여 만에 광주형 일자리 현장을 재방문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광주 시민과 지자체, 노사가 사회적 대타협으로 탄생시킨 광주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광주글로벌모터스 성장과 함께 잘사는 사회를 향한 광주의 꿈도 더욱 크게 자라날 것"이라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합하면 해외로 향하던 기업의 발길을 되돌리고 얼마든지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GGM은 지난 1998년 준공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이후 23년 만에 신설된 국내 자동차 공장이다. 현재까지 채용된 385명의 직원 중 70% 이상이 광주·전남의 20, 30대 청년이며 내년에는 직원 수가 정규직 900명(간접일자리 11000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의 자동차 관련 연구개발 활성화 △원·하청 상생문화 확산으로 광주시 제조업 매출액의 거의 절반(2018년 기준 49.2%)을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발판으로 전국적인 확산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우리 경제의 또 하나의 성공전략으로 키우겠다"며 "지역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창의적 일자리 사업을 제시해준다면 정부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준공식 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견고'와 '정의'를 상징하는 노각나무를 심었다.

[광주=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 행사'에서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오른쪽)와 이용섭 광주시장 등과 이야기를 하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04.29.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광주=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 행사'에서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오른쪽)와 이용섭 광주시장 등과 이야기를 하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04.29.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경차시장 부활 '기폭제' 될까

GGM이 상생을 바탕으로 출범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지역적 균형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고 노사 간 산업평화도 정착시키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적으로는 경차시장이 반등하는 기폭제 역할을 기대했다. GGM이 오는 9월부터 양산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국내 자동차시장에서는 한번도 출시되지 않았던 차종이다. 특히 국내 경차시장이 가격경쟁력 상실, 낮은 채산성, 소형 SUV 등장으로 내리막길인 상황에서 4년 만에 등장하는 신차이기도 하다. 경차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승용차 판매중 비중이 17.3%(20만3000여대)까지 오르며 최고점을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7.1%(9만7000여대)까지 축소됐다. 소비자와 완성차업체들 모두 경차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신차 출시도 지난 2017년이 마지막이었다. GGM이 현대자동차의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만큼 신차는 현대차 로고가 부착되고 판매도 담당하게 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GGM 준공과 경형 SUV 생산이 기업에는 원가부담과 수익성 악화의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자에게는 가성비가 높고 고품질의 차량을 제공함으로써 위축됐던 국내 경차시장을 다시 활성화하고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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