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체류 중인 선수단 23명 중 16명 양성
레슬링 대표팀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대한레슬링협회 관계자는 29일 "불가리아 소피아에 체류 중인 대표팀 선수단 중 선수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선수는 미열 증세와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귀국한 선수 한 명도 최근 재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총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레슬링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아시아 올림픽 쿼터 대회를 치르다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총 50명으로 꾸려진 대표팀 중 27명은 귀국했으며, 23명은 세계 올림픽 쿼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불가리아로 이동했다.
귀국 선수단 중에선 13명(1명 격리 해제), 불가리아 체류 선수단에선 16명(1명 격리 해제)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불가리아에 체류 중인 선수단 중에선 음성 판정을 받고도 각종 증세를 호소하는 선수들이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한편 불가리아 선수단 내 양성 판정을 받았던 코치 2명과 파견 심판 1명, 선수 2명은 현지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음성 판정을 받은 5명은 추가 검사에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된다"고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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