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5분간 조문을 하고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염수정 추기경의 안내로 정 추기경 시신이 안치된 명동성당 성전으로 입장했다. 이날 조문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유연상 경호처장 등이 동행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1.04.29. scchoo@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5분간 조문을 하고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염수정 추기경의 안내로 정 추기경 시신이 안치된 명동성당 성전으로 입장했다. 이날 조문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유연상 경호처장 등이 동행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1.04.29. scchoo@newsis.com |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 내외는 정 추기경이 안치된 투명 유리관 옆쪽에서 성호를 그은 후 눈을 감고 두손을 모아 기도를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기도를 마친 후 정진석 추기경 시신을 바라보며, 염 추기경과 대화를 나눴다. 대화 도중 문 대통령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천주교 관계자가 문 대통령 내외에게 정진석 추기경 사진이 담긴 기도문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기도문을 받은 후 안경을 벗고 오른 손에 기도문을 들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염 추기경 기도에 따라 기도를 했다. 문 대통령은 기도를 마친 뒤 안경을 다시 썼다.
문 대통령 내외는 추모 종료 후 염 추기경과 주교관 별관으로 이동해 환담을 나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내외 입장 직전까지 추모객을 따로 통제하지 않았고, 문 대통령 내외 입장 이후 잠시 통제했다. 성전 내에 이미 들어와 있던 신자들은 미사를 그대로 진행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1.04.29. scchoo@newsis.com |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한다"며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다.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른아홉 젊은 나이에 주교로 서품되신 후, 한평생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의 안내를 받으며 조문하고 있다. 2021.04.29. scchoo@newsis.com |
그러면서 "추기경님은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란 사목표어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실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나눔과 상생'의 큰 가르침을 남겨 주셨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란 말씀은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고 했다.
이어 "추기경님, 지상에서처럼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 국민과 함께해 주시길 기도합니다"며 "추기경님의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라고 덧붙였다.
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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