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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4·토론토)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최고의 왼손투수라는 데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 보인다. 다른 좌완들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류현진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2021년 판타지리그 랭킹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이 랭킹에서 시즌을 선발투수 전체 10위로 시작한 류현진은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지난 주 11위에서 이번 주 1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그러나 전체 순위를 따지면 리그 41위로 여전히 높은 순위인데다 좌완 최고의 자리는 굳건하게 지켰다.
류현진보다 선발 랭킹이 높은 선수들은 모두 우완이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가 선발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에 이어 게릿 콜(뉴욕 양키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2~5위에 올랐다. 6위부터 11위까지 선수들도 모두 우완이다.
류현진에 이은 좌완 2위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로 선발 13위다. 패트릭 코빈(워싱턴)이 18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좌완이 부족한 리그 현실이 그대로 느껴진다.
토론토 내에서도 입지가 굳건했다. 토론토 팀 내 2위는 로비 레이로 선발 전체 86위에 머물렀다. 레이가 시즌 초반 잘 던지며 상위 125명 내에 들어온 게 특징이지만, 여전히 류현진과 격차는 있다. 로스 스트리플링이 순위가 떨어진 103위에 위치했고, 부상으로 아직 시동을 걸지 못하고 있는 네이트 피어슨은 122위에 머물렀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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