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뉴욕 길거리에서 깡통을 줍던 중국계 미국인 남성의 머리를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한 흑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미 CBS 등은 제로드 파월(49)이란 이름의 용의자가 전날 체포된 뒤 기소됐다고 밝혔다. 노숙자인 파월은 지난 23일 오후 8시쯤 뉴욕 이스트할렘 지역에서 깡통을 줍고 있던 중국계 미국인 남성 야오 판 마(61)를 뒤에서 가격해 넘어뜨린 뒤, 피해자의 머리를 반복해서 짓밟는 등 잔혹한 폭행을 저질렀다.
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장을 잃은 이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깡통을 주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갑작스러운 폭행에 혼수상태에 빠질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뉴욕 길거리에서 깡통을 줍던 중국계 미국인 남성의 머리를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한 흑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
뉴욕 길거리에서 깡통을 줍던 중국계 미국인 남성의 머리를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한 흑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미 CBS 등은 제로드 파월(49)이란 이름의 용의자가 전날 체포된 뒤 기소됐다고 밝혔다. 노숙자인 파월은 지난 23일 오후 8시쯤 뉴욕 이스트할렘 지역에서 깡통을 줍고 있던 중국계 미국인 남성 야오 판 마(61)를 뒤에서 가격해 넘어뜨린 뒤, 피해자의 머리를 반복해서 짓밟는 등 잔혹한 폭행을 저질렀다.
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장을 잃은 이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깡통을 주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갑작스러운 폭행에 혼수상태에 빠질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뉴욕 길거리에서 깡통을 줍던 중국계 미국인 남성의 머리를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한 흑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피해자의 모습. /사진= 고펀드미(GoFundMe) 화면 캡처 |
그러나 용의자 파월은 오히려 "내가 맞았다"며 적반하장식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파월의 범행 동기를 인종차별에 근거한 증오범죄로 보고 정확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피해자를 위한 모금에 동참하며 지지를 보내고 있다. 28일 오전 현재까지 48만 5209달러(약 5억원)의 금액이 모였다.
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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