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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화이자 접종 90대, 2시간 후 사망… 보건당국 “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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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코로나 백신 일러스트.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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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90대 노인이 접종 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들은 백신 이상반응을 의심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8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지난 23일 남양주시 진접읍에 사는 90대 A씨가 백신 접종 후 2시간 뒤 심정지로 사망했다. A씨는 낮 12시 35분쯤 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고 버스를 타고 직접 집으로 걸어오기도 했다. 사망당시 A씨는 두통과 가슴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한 언론인터뷰에서 “혼자서 산에 다닐 정도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평소 심각한 기저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 측은 “할머니의 사망이 백신과 관련이 있는지는 당장 확인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보건당국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망한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자 부검을 진행했다.

[조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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